미국 해안경비대(USCG) 소속 경비함이 서해에서 작전 임무를 수행 중이다.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을 감시하기 위한 작전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 7함대는 5일 페이스북에 “미 해안경비대 버솔프함(WMSL-750·4500t급)이 서해에서 작전 중”이라며 “버솔프함은 7함대를 지원하기 위해 서태평양에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버솔프함은 올해 1월 모항인 캘리포니아주(州) 앨러미다에서 출항, 지난 3월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항에 배치됐다.
앞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버솔프함 배치와 관련, “유엔 제재를 피하려는 북한의 행위에 맞서는 국제 공조 노력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