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투구수 장인?…이닝당 13.3개’ 서폴드,경기당 102개 최다

입력 2019-06-05 15:06 수정 2019-06-05 15:11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내셔널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평균자책점은 1.48에서 1.35로 낮췄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0.78로 내셔널리그 전체 1위다.

그런데 류현진은 올해 12경기에 나와 80이닝을 던졌다. 총 투구수는 1107개다. 이닝당 투구수는 13.8개밖에 되지 않는다. 전체 1위다.

그렇다면 KBO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적은 이닝당 투구수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는 누구일까.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다. 올해 13경기에 나와 88.2이닝을 책임졌다. 총 투구수는 1176개다. 이닝당 투구수는 13.3개에 불과하다.

KT 위즈 라울 알칸타라도 짠물 피칭을 하고 있다.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79.1이닝을 던졌다. 총 투구수는 1077개다. 이닝당 투구수는 13.6개다.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도 투구수를 절약하며 이닝을 막아내고 있다.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76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113개의 공을 던졌다. 이닝당 투구수는 14.6개다.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는 12경기에 나와 75.2이닝을 소화하며 1134개의 공을 던졌다. 이닝당 15개의 공을 던졌다.

한편 경기당 가장 많은 공을 던지고 있는 투수는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다. 102개다. 다음으로는 KIA 타이거즈 조 윌랜드로 100.8개다. 3위는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으로 100.8개이며 4위는 두산 세스 후랭코프로 딱 100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