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23안타…김용희,만루홈런’ ①올스타전 타자편

입력 2019-06-05 12:18 수정 2019-06-05 13:15

2019년 올스타전이 다음 달 20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된다. 프로야구 개막 원년인 1982년부터 시작된 올스타전은 오래된 세월만큼이나 갖가지 기록을 갖고 있다.

올스타전에 가장 많이 출전한 선수는 해태 타이거즈 김성한이다. 1982년부터 1993년까지 17차례 출전했다. 최고령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양준혁으로 2010년 출전 당시 나이가 41세 1개월 28일이었다. 감독 추천이었다.

올스타전 통산 최다 득점은 KIA 이종범이 기록한 9득점이다. 또 삼성 소속이던 양준혁도 똑같은 9득점을 올려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공유하고 있다.

올스타전 통산 최다 안타는 양준혁이 기록한 23개다. 통산 최다 2루타는 쌍방울 소속이던 신경식이 기록한 8개다.

올스타전 최다 홈런 기록은 4명이 공유하고 있다. 4개씩이다. 롯데 김용희, 삼성 양준혁, 두산 홍성흔, 롯데 이대호가 그 주인공이다. 한 경기 최다 홈런은 3개다. 롯데 김용철이 1982년에, 한화 이글스 송지만이 2000년 올스타전에서 기록했다.

통산 최다 도루는 이종범이 기록한 9개다. 통산 최다 볼넷은 OB 윤동균으로 10개다.

반면 올스타전에서 가장 많이 삼진을 당한 선수는 삼성 이승엽이다. 12개다. 한 경기 최다 삼진은 3개다. 쌍방울 김기태, 삼성 양준혁, 현대 박진만, 삼성 구자욱, SK 노수광이 당했다.

올스타전 통산 최다 병살타는 빙그레 김우열과 두산 홍성흔이 기록한 3개다. 통산 최다 실책 기록은 삼성 이만수가 갖고 있다. 4개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쌍방울 소속이던 김광림이 1996년 올스타전에서 기록했다. 올스타전 만루홈런은 롯데 소속이던 김용희가 1982년 기록했다.

그라운드 홈런도 나왔는데 현대 소속이던 이택근이 2007년 올스타전에서 기록했다. 끝내기 안타는 3차례로 OB 김광수가 1987년, 롯데 황재균이 2010년, LG 이병규가 2011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연속 연도 올스타 베스트로는 삼성 이만수가 12년 연속 기록을 갖고 있다. 연속 연도 출장은 삼성 양준혁의 13년 연속이 최다 기록이다. 올스타전 연속 경기 안타는 양준혁이 기록한 9경기가 최다 기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