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인 6일 밤부터 7일까지 제주도를 시작으로 강한 비바람이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발달한 저기압이 6일 오후부터 7일까지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4일 예보했다. 폭우는 강한 바람도 동반한다. 기상청은 특히 해안 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저기압이 예상되는 만큼 폭풍우로 인한 피해도 우려된다. 기상청은 “풍랑, 강풍, 호우 피해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는 남부지방과 제주도 지역의 피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다른 지역은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6일 현충일부터 9일 일요일까지 금요일을 낀 4일간의 징검다리 연휴를 기대해온 시민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한 네티즌은 “금요일에 휴가를 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발 비가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준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