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5일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1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고 있다. 5월 6경기에 등판해 45.2이닝 동안 5승과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된 류현진이 애리조나 원정에서 5월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다.
애리조나는 좌완 류현진에 맞서 우타자만 8명을 선발 라인업에 배치했다. 4번 타자 좌익수 다비드 페랄타만 좌타자다.
경계 대상은 우선 1~3번 타순이다. 1번 타자 케텔 마르테는 류현진에게 3루타 2개 등 3안타를 때려낸 바 있고, 2번 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는 7타수 3안타로 강하다.
특히 3번 타자 애덤 존스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류현진은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춘다.
7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애리조나 우완 선발 투수 테일러 클라크에 맞춰 잭 피더슨, 맥스 먼시,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등 왼손 거포들을 전진 배치했다. 특히 하루 휴식을 취한 4번 타자 벨린저의 한방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