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다음은 ‘무패’ 세네갈, U20 월드컵 8강 선착

입력 2019-06-04 17:16 수정 2019-06-04 17:25
세네갈의 아마도우 시스(오른쪽)가 4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의 피터 에레투와 공을 경합하고 있다. AP뉴시스

한국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을 잡으면 다음 상대로 세네갈을 만난다. 앞서 16강전을 끝낸 세네갈이 8강에 선착했다.

세네갈은 4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대 1로 제압했다. 전반 36분 아마두 사냐의 선제골, 전반 추가시간 3분 이브라히마 니아네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5분 석세스 마칸주올라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세네갈은 조별리그 A조를 2승 1무로 통과했다.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같은 대륙인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잡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5일 오전 0시30분 루블린에서 한일전으로 성사된 16강전을 승리하면 8강전에서 세네갈을 만난다. 8강전의 킥오프는 오는 9일 오전 3시30분으로 예정돼 있다. 오후 5시 현재 8강 진출국은 세네갈, 콜롬비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에콰도르다. 마지막 16강전은 한국과 일본, 프랑스와 미국, 아르헨티나와 말리의 승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