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저수지서 40대 시청 공무원 시신 발견… 낚시꾼이 신고

입력 2019-06-04 15:15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경북 구미 한 저수지에서 시청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구미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7분쯤 구미 수점동 대성저수지에서 구미시청 소속 공무원 A씨(44)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이 저수지 20여m 지점에 떠 있는 것을 지나던 낚시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가족들에 의해 가출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함께 일한 직원들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과 동료 직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