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싸맨 ‘제주 전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입력 2019-06-04 10:59 수정 2019-06-04 11:01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받는 고모(36·여)씨가 4일 오전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제주지방법원에 출석 하고 있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36)씨를 만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3일 경찰 조사에서 “(남편의) 변사체를 제주 바다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씨의 진술을 토대로 제주해경 측에 ‘변사체 수색 요청’ 공문을 보낸 상태다.

강태현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