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했을 때 사기당했었다” ‘최군TV’ 출연한 배슬기 근황

입력 2019-06-04 07:14
TV배슬배슬기

가수 겸 배우 배슬기의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오전 배슬기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배슬기는 최근 유튜브 1인 방송 진행자(BJ)로 변신했다. 채널 ‘TV배슬배슬기’에 약 3개월 전 첫 영상을 올린 그는 구독자 60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피부관리 방법 등 뷰티 영상도 제작한다.

유명 BJ 최군과 아프리카TV에서 합동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배슬기는 지난달 31일 최군TV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오랜 기간 연예계 활동을 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배슬기는 “2008년에 처음 중국에 진출했다”며 “그때 드라마를 다 찍어놓고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분에게 사기를 당한 게 아니라 중국에서 회사를 차리고 드라마를 제작하는 어떤분이 투자금을 가지고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사도 같이 사기를 당한 거였다. 중국 스태프들도 다 황당해 했고, 거리에 나앉았다. 감독님도 굉장히 충격받으셨다”고 했다.

배슬기는 “13부작 드라마였는데 촬영도 거의 끝낸 상태였다”면서 “촬영 장비를 대여해주는 업체 측에서도 돈이 입금이 안 됐다며 장비를 다 가져가고, 숙소에 가보니 제 짐도 밖에 나와 있었다”고 말했다.

배슬기 인스타그램

배슬기는 2005년 그룹 ‘더 빨강’으로 데뷔했다. 이후 ‘강한여자’ ‘슬기SAY’ ‘지겨워’ 등의 솔로곡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 ‘황금거탑’, 영화 ‘깡철이’ ‘빈센트’ 등을 통해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