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동성애 인권 보호하라”

입력 2019-06-03 21:44 수정 2019-06-06 13:01

개신교, 천주교 등 4대 종교인들은 1일 서울 광화문 일원에서 ‘제5회 동성애치유회복 및 탈동성애인권개선 기원 4대 종교집회’를 열고 ‘탈동성애 인권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선언문에서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호소했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이다.

동성애자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의 인권을 먼저 보호하라!

어린 시절 성적 분별력이 없을 때 동성애의 성적 유혹에 이끌려 시작된 동성애 생활은 자신이 동성애자로 태어났다는 착각에 빠지게 하여 동성애자의 삶을 선택하던가 아니면 내적갈등 속에서 사회적 비난과 양심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자살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1969년 6월 28일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스톤월 항쟁을 계기로 동성애 인권운동이 시작되었고 해마다 6월이면 ‘퀴어’라는 이름으로 동성애자들은 축제를 엽니다.

아직도 지구상에는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가정과 직장에서 쫓겨나거나 폭행을 당하고 심지어는 죽임을 당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기 우리는 동성애자들의 인권도 소중하기에 사회적으로 어떠한 불이익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보고 된 수 많은 자료들과 동성애에 빠졌다가 탈출한 탈동성애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대다수 동성애자들이 무분별한 동성애 생활로 말미암아 10년- 20명 수명단축, 에이즈를 비롯한 각종 성병, 항문괄약근 파괴로 인한 변실금, 우울증, 자살, 가정파괴, 인성파괴 등과 같은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 중 성전환(트랜스젠더)을 선택한 사람들 가운데는 인위적 시술로 회복 불능의 치명적 상태로 파괴된 생물학적 성기능 마비로 인해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면 자살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 가운데도 자신의 무분별한 동성애 생활에 환멸을 느껴 동성애를 끊어내겠다는 절대 신념과 투쟁 정신을 가지고 회심한 사람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로부터 탈출하여 탈동성애자로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동성애에서 탈출하고자 결심하고 노력한다면 탈동성애는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40여 년 동안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의 생활로 살다가 동성애에서 탈출한 한국의 탈동성애인권단체 <홀리라이프> 대표 이요나 목사는 ‘동성애자들을 위한 진정한 인권은 동성애로부터 탈출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동성애자들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수용하여 소수자 인권이라는 미명 아래 동성애 옹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그 결과 동성애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지와 신념을 좌절시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게 하거나 심지어는 자살에 이르도록 하며 그러한 심리적 불안을 지켜보는 가족들은 자녀들이 혹여 다시 동성애자의 삶으로 빠져들지 않을까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또한 동성애자들과 관계를 끊은 탈동성애자들은 동성애자들에 의해 거짓말쟁이, 사기꾼, 배신자 등 온갖 욕설과 비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심지어는 살해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탈동성애를 주장하면 동성애 혐오행위를 했다며 고액의 벌금을 내거나 감옥에 가도록 하는 무서운 법률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 전 세계 곳곳에서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이 일방적으로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은 마음에 큰 상처를 받으며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동성애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간절히 기원하며 탈동성애자들의 인권보호에 적극 앞장설 것을 선언합니다.

소수자 인권을 존중하며 신성한 결혼제도를 지지하는 모든 분들에게 호소합니다. 동성애자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제 5 회 동성애치유회복기원 및 탈동성애인권개선 기원 4대 종교집회’를 적극 지지해 주시고 친동성애 단체들과 친동성애 국가권력들의 횡포와 인권유린으로부터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2019년 6월 1일

제5회 동성애치유회복 및 탈동성애인권개선 기원 4대 종교집회 참석자 일동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