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다뉴브강서 한국인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입력 2019-06-03 19:36 수정 2019-06-03 19:53

헝가르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시신 4구가 발견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중 1구는 허블레아니 침몰 사고로 실종된 한국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대령(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무관)은 3일(현지시간) “헝가리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현 지점에서 102㎞ 떨어진 하루타 지역에서 외관상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며 “헝가리 당국이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견된 한국인 추정 시신은 50~60대 남성인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 주민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발견시각, 상태 등 다른 정보는 전해지지 않았다.

앞서 헝가리 언론 매그야르 넴제트는 같은날 “다뉴브강에서 시신 4구가 발견됐으며 신원 확인 중”이라며 “이중 유람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가 있는지 여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