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핵앤슬래시를 표방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이 국내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을까. 프리시즌 반응은 꽤 긍정적이다.
3일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에 따르면 PC 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은 지난달 30일 오픈베타 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15만명이 회원 가입하고, 매일 10만여명의 이용자가 플레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게임은 오는 8일 정식 출시된다.
이 같은 성공적인 데뷔는 디아블로 등 핵앤슬래시 장르를 과거부터 즐겼던 이용자들이 다수 몰리면서 얻어진 결과물로 보인다. ‘패스 오브 액자일’을 개발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구성원 중 디아블로 팬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패스 오브 액자일’은 지난 2일 기준 17위까지 올라왔다. 프리 오픈 첫날 포털 사이트 PC 게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각종 게임 커뮤니티도 정보를 얻으려는 이용자로 붐볐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프리오픈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 드린다. 정식 서비스에서도 기분 좋은 게임 경험, 재밌는 게임 플레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발빠르게 반영해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다음게임’ 가입 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전국 카카오게임 PC방에서는 접속 혜택도 주어진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