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일자리 정책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9-06-03 16:57

충북도는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정책 추진 부문 종합대상(대통령상)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부문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 대상은 전국 243개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 평가·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단위 행사다. 충청권 지자체가 전국 1위인 종합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그동안 추진해온 지역 특성을 살린 일자리 시책과 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민선 6기(2014~2018년) 43조7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통해 10만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고용률 전국 2위(69.1%), 실업률 2.4%,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55조3000억원, 경제성장률 3.43% 등의 수치로 나타났다.

또 청년근로자의 장기근속과 결혼 유도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충북행복결혼공제와 바이오산업 풀패키지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여성밀착형 일자리 토탈케어, 충북 일자리이음센터 구축 등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수상으로 일자리 관련 사업비 4억원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 우선권 인센티브 등의 혜택도 받게 됐다.

이시종 지사는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일등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하고 강호축 개발로 충북은 물론 대한민국 100년 먹거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