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3일 열린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영덕군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국무총리,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 지역고용전문가 및 지역일자리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일자리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공시제 부문 58점, 우수사업부문 15점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시제는 2010년부터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달성하고자 하는 일자리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할 구체적인 일자리대책을 수립해 공시하는 제도다.
영덕군은 2018년 통계청 발표 고용률이 74.7%로 2017년 대비 3.3% 상승하고, 취업자 수는 1만9800명에서 2만700명으로 증가했다.
군은 2018년 일자리 추진방향을 ‘청년이 돌아보는 영덕형 일자리로 고용안전 선도’로 정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요양보호사 양성, 수산가공융복합산업화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및 맞춤형 교육을 했다.
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신규사업 발굴, 청년창업 지원사업 추진,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 노력 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계속해서 우리 지역에 맞는 영덕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