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젠지 최우범 감독 “늘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

입력 2019-06-04 00:00 수정 2019-06-04 00:00

젠지 최우범 감독이 도전자의 자세로 여름을 맞겠다고 말했다.

3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 30층 라이엇 게임즈 오디토리움에서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 감독은 “저번 스프링 때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기에 일단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1차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장 못 하는 팀이라 생각하고, 어느 팀을 만나도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서머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오프시즌 영입한 4인 중 가장 기대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요청에는 “서머 로스터에 추가된 선수 대부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다들 이전보다 기량이 확실히 좋아진 게 눈에 띈다. 열심히 한다면 누구나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며 특정 선수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 대신 “선수가 아닌 제가 더 분발해야 한다. 선수와 코치를 잘 챙겨주는 게 우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젠지 정글러로 합류한 ‘성환’ 윤성환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본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스크림 성적이나 팀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면서 “서머 시즌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