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빠서 때렸다” 맥도날드 종업원 폭행한 만취 여성

입력 2019-06-03 15:10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술 취한 손님이 직원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을 때린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일 새벽 3시반쯤 술에 취한 상태로 부산 수영구의 한 맥도날드 매장을 찾았다. A씨는 “내가 2층에 있는데 (음식이 나왔을 때) 왜 안 불렀냐”며 직원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또 직원의 가슴을 밀치고 뺨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행했다.

이를 본 매장 안 손님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폭행 이유를 묻자 “기분이 나빠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