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헝가리 유람선 사고에 대해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3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헝가리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고 수습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헝가리 정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구조·수색 장비를 지원해준 오스트리아와 체코 정부, 수색에 공조하고 있는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등 하류지역 국가 정부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여행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해주길 바란다”며 “해외여행 3000만명 시대를 맞이해 사고 조후 조력 뿐만 아니라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