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홍보대사 이정은 골프선수, US 여자오픈 첫 ‘우승’

입력 2019-06-03 14:28
3일 US여자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 선수가 2019년 순천 방문의 해 홍보대사에 위촉돼 순천시를 널리 알리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 홍보대사인 이정은 골프선수가 US여자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 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이 선수는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9개 대회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시 홍보대사이자 순천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이정은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진출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순천시 홍보대사로 이번 우승이 순천인으로서 명예와 자긍심을 빛냈다”며 “28만 순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정은 선수는 2017년 8월 순천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어 2019년 순천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순천시를 널리 알리고 있다.

순천 출신인 이 선수는 순천 연향중과 청암고를 나왔으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인재육성장학금 1000만원,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장애인체육회 500만원을 기부하는 사랑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