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강경화 장관에게 헝가리 유람선 현장 보고받아

입력 2019-06-03 14:00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40분 청와대 여민1관 회의실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헝가리 유람선 사고 관련 현장 방문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실종자 탐색과 침몰 유람선 인양 및 사고 책임규명에 대한 우리 정부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헝가리 측에 각인시킴은 물론 전폭적 협력 의지를 확보했다고 보고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장관은 이어 강 하류 인접 국가에 지속적인 수색을 요청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가족들과 언론을 대상으로 매일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강 장관 등에게 헝가리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 것과 브리핑 일원화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또 사고 가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순조로운 지원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