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팬덤 ‘E.L.F’가 멤버 성민과 강인의 퇴출을 요구하는 마지막 성명서를 발표했다.
슈퍼주니어 팬덤 E.L.F는 2일 트위터에 “슈퍼주니어 내 강인과 성민의 영구 퇴출을 요구합니다. 본 성명서의 시작과 끝, 그리고 마무리까지 함께 진행한 모든 팬들은 오로지 강인과 성민, 두 명의 퇴출을 목적으로 모였음을 알려드립니다”라며 성명서와 보이콧 매뉴얼을 게재했다.
팬덤 E.L.F는 성명서에 “우리는 소속사가 내린 강인과 성민의 활동 중지 결정을 존중해 왔으며 완전체 컴백을 앞둔 현 상황에서 두 명의 퇴출 여부에 대한 소속사의 현명한 답변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최근 들려온 소식은 갑작스러운 강인의 웹드라마 복귀와 하반기에 예정된 그룹 활동에 참여하는 멤버 수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소속사의 발표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강인과 성민의 합류로 인한 슈퍼주니어 전체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더이상 강인과 성민의 퇴출 요구를 미뤄서는 안되며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라며 “지금까지 아무런 대처가 없었던 소속사 측에 본 성명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소속사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으로 슈퍼주니어 및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모든 활동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강인의 최근 웹드라마 활동에 대해 “범법 행위를 저질러 온 강인은 두 번째 음주운전 뺑소니 기소 당시 재판 과정에서 앞으로 연예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시인하는 감정적 호소를 통해 감형까지 받았다. 그러나 그 후에도 지속된 범법 행위로 팬들로부터 퇴출요구를 받은 바 있다”며 “최근 강인은 재판부의 참작 결과가 무색하게도 자숙 발언과는 동떨어진 웹드라마 참여로 연예활동 재개를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성민에 대해서도 “팬을 기만하는 행위와 한국 팬 단어 차단 및 해외투어 도중 독단적인 결혼 진행에 대한 피드백 요구 무시 등으로 팬들로부터 활동 중지 요구를 받은 바 있다”며 슈퍼주니어에서의 퇴출을 요구했다.
함께 게재한 보이콧 매뉴얼에는 슈퍼주니어 관련 유튜브, 트위치 시청과 음원 방송시청 금지, 앨범구매 중지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이는 슈퍼주니어 팬덤으로서의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현 시간부로 슈퍼주니어에 대한 모든 서포트와 팬 활동을 중단한다”며 성명서에 명시한 요구 사항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