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6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0을 유지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말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브래드 켈러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3회말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텍사스가 1-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켈러의 4구를 때려 중전 안타를 쳤다. 이 안타로 지난달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후속 대니 산타나의 중견수 방면 2루타에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켈러의 폭투에 득점에도 성공했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5대 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30승(27패) 고지에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캔자스시티는 40패(19승)째를 당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