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류현진 그대로…’ 5일 애리조나전…9승 도전

입력 2019-06-03 08:27 수정 2019-06-03 10:47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9승 사냥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오전 10시40분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다저스 구단이 3일 밝혔다.

류현진의 5월은 ‘어메이징’ 그 자체였다. 류현진은 5월 6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 0.59의 성적을 거뒀다. 애리조나전에서 시즌 9승과 개인 6연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3월 29일 애리조나를 한 차례 상대해 6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내줬지만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삼진은 8개나 잡아냈다.

통산 성적 또한 4승 3패, 평균자책 3.59로 나쁘지 않다. 그러나 애리조나 홈구장인 체이스 필드에선 2승 2패, 평균자책점 4.89로 다소 고전한 바 있다.

지난 애리조나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애덤 존스와 3안타를 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가 경계 대상이다.

한편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우완 투수 테일러 클라크다. 클라크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방어율 5.19를 기록 중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