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과 역할 배우는 모의의회 될 것”

입력 2019-06-02 21:49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시 제공

모의의회 경연대회에 참여한 학생과 악수하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경기도 의정부시장은 지난 31일 의정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7회 ‘모의의회 경연대회’에 참석해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안 시장은 학생들에게 “오늘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과 역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초등학생들이 일일 시의원이 돼 의사진행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 8개교, 학생 75명이 참가했다.

참가학교 학생들은 제각기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교내·외 문제, 의정부시정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꼬집고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연대회 결과 ‘학교주변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서비스 도입 조례안’을 발표한 어룡초등학교가 대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민락초등학교, 우수상은 의정부호동초등학교, 경의초등학교, 장려상은 발곡초등학교, 의정부청룡초등학교, 새말초등학교, 금오초등학교가 선정됐다.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의정부 어룡초등학교 학생들과 수상을 축하해주는 시의원 및 관계자들. 의정부시의회 제공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