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단열재 생산 공장서 불… 대응 1단계, 공장 1동 전소

입력 2019-06-02 19:22
2일 오후 안성시 미양면 동성화인텍 3공장(우레탄 단열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뉴시스

2일 오후 4시 48분쯤 경기 안성시 미양면 보체리의 우레탄 단열재를 제조하는 동성화인텍 3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5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7대와 인력 124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로 대응하는 단계다.
화재로 공장의 건물 3동 가운데 불이 난 1동이 전소됐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안에 쌓여있던 자재가 다 타야 진화할 수 있어 진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