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청각장애인 위한 AI 문자통역서비스 제공

입력 2019-06-02 18:00
안정옥(두번째 줄 왼쪽 네번째) SK C&C 사업대표 등 관계자들이 청각장애인 문자통역서비스 '쉐어톡' 확산 협력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C&C 제공

SK C&C는 에이유디(AUD) 사회적협동조합·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잡월드 등 20여개 기업·기관과 청각장애인 문자통역서비스 ‘쉐어톡’ 서비스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쉐어톡은 직업훈련 현장 등에서 강사가 작은 블루투스 마이크나 스마트폰에 대고 말하면, '쉐어톡'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 단말기에 실시간으로 강사의 설명이 문자로 변환되는 인공지능(AI) 문자통역서비스다.

쉐어톡은 기존 문자통역서비스의 일 대 일 소통 방식을 넘어 일 대 다수의 대화 문자서비스를 지원한다. 스마트폰·태블릿PC·PC·스마트 TV 등 다양한 장치에서도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에이유디는 참여 기관별 맞춤형 쉐어톡 서비스 개발·운영을 총괄하고, SK C&C는 AI 솔루션 ‘에이브릴 스피치 캐치’ 관련 기술 개발·지원을 담당한다.

쉐어톡 서비스에 협력하기로 한 기관들은 각 서비스 영역에서 청각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한 교육·취업·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