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청년중기봉사단 파견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코이카의 청년중기봉사단 파견사업은 개발도상국에 청년 인재를 파견해 경제·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우리 청년들이 세계를 품을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코이카의 국민참여형 사업이다.
이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도 부합하는 사업으로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을 지원 대상국으로 선정해 사업을 수행한다.
신한대는 수년간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보유한 베트남 현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베트남 북부지역 2개 직업훈련대학의 공과 개선을 위한 청년중기봉사단 파견사업을 시행한다.
청년 중기봉사단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생은 자동차, 전자, IT분야 전공자와 한국문화한국전통문화, 한국요리, K-Pop 등)를 전수할 수 있는 전공자들로 선발된다.
베트남 2개 대학에 파견되는 청년중기봉사단에게는 대학의 인턴십 프로그램과 연계한 산학협력 실습기회를 부여하고, 국제개발협력 현장을 직접 경험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한대는 이달부터 자동차, 전자, IT, 한국문화/홍보 분야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기 베트남 청년중기봉사단을 모집 홍보 및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봉사단원은 오는 9월부터 5개월간 베트남 2개 대학에 파견돼 직업훈련대학의 기능인력 양성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대학교는 코이카 사업으로 월드프렌즈 코이카봉사단 직무교육 연수를 약 5년간 시행해 왔으며, 베트남 닥락성 직업훈련대학 사업, EDCF사업으로 스리랑카 직업훈련대학 지원사업, 그리고 도미니카공화국과 르완다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도 운영 중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