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배우 류담이 120㎏에 육박했던 체중을 40㎏나 감량한 비결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류담의 체중 감량법은 지난 19일 SBS에서 방송된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 소새됐다. 당시 류담 소속사 관계자는 “밥그릇 크기를 줄이고,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젓가락으로 천천히 식사했다. 쌀밥 대신 현미밥을 먹는다든지, 간이 좀 없는 음식을 주로 먹었다. 2년 정도 다이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하는 기본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충실하게 따랐다는 것이다. 배역이 계기였다. 류담은 “연기를 하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싶은데, 한정적이었다”면서 연기하는 다른 동료들로부터 ‘살을 빼고 이미지를 변신하면 더 폭넓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했다.
류담의 현재 체중은 80㎏ 안팎이다. 그는 앞으로 10㎏가량을 더 감량할 계획이라고 한다. 류담의 체중 감량법은 방송 열흘여 지난 2일 SNS와 포털 사이트에서 다시 주목을 끌어내고 있다.
류담은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이름을 알렸다. 배우 활동의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체중을 감량해 달라진 외모를 선보여 대중적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 ‘선덕여왕’ ‘성균관 스캔들’ ‘오자룡이 간다’ ‘황금무지개’ 등에 출연했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