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전설의 시리즈 ‘모던 워페어’ 10월 출시

입력 2019-06-02 14:01 수정 2019-06-02 14:10

‘콜 오브 듀티’의 가장 상징적인 시리즈 ‘모던 워페어’가 돌아온다.

31일 블리자드 코리아에 따르면 액티비저(Activision)이 퍼블리싱하고 인피니티 워드(Infinity Ward)가 개발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새로운 스토리와 콘텐츠, 멀티 플레이를 담아 오는 오는 10월 25일 출시된다.

이번 최신작은 현대 분쟁을 배경으로 한 싱글 플레이어 스토리를 비롯해 멀티 플레이어 전장, 새로운 협동전 등이 포함됐다. 인피니티 워드의 공동 스튜디오 대표 데이브 스톨은 “모던 워페어는 모든 면에서 재해석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라면서 “개발진은 기준이 모호하고 전선의 경계가 희미한 오늘날의 현실 세계 속 뉴스 제목에서 영감을 받은, 격렬한 경험을 만들고 있다. 플레이어들은 다양한 배경의 국제 특수 부대원 그리고 자유의 투사 무리에 합류해, 유럽의 상징적인 도시들과 화약고 같은 일촉즉발의 중동 지역을 가로지르며 눈을 뗄 수 없고 가슴을 뛰게 하는 미션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10월, 강렬하고 동시에 흥미진진한 게임 속으로 팬들이 뛰어들기를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워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공동 스튜디오 대표인 패트릭 켈리는 “게임 개발에 있어 모든 결정은 플레이어들을 최우선에 두고 이루어졌다. 모던 워페어의 출시와 함께, 우리는 커뮤니티를 연합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먼저, PC와 콘솔 플랫폼 사이에 함께 플레이할 수 있도록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고자 계획 중이다. 다음으로 기존 시즌 패스를 없애, 더 많은 무료 맵들과 콘텐츠들, 그리고 출시 후 이벤트를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는 단지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 말했다.

모던 워페어는 높은 몰입감과 마치 사진을 보는 듯 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최신 엔진이 강점을 꼽힌다. 최신 그래픽 프로세서(GPU) 지오메트리 파이프라인을 비롯해, 최첨단 사진 측량 기술, 새로운 하이브리드 타일 기반의 스트리밍 시스템, 새로운 PBR 데칼 렌더링 시스템, world volumetric lighting(세계 용적 조명), 4K HDR, DirectX Raytracing(PC) 등 다양한 기법들을 가능케 하는 물리 기반의 소재 시스템을 포괄하는 시각 엔지니어링 기술들을 채택했다. 또 스펙트럴 렌더링(spectral rendering)이 열 복사 및 적외선 식별을 통한 게임 속 열 및 야간 투시 화면을 구현했다. 기술 투자를 통해 최첨단 애니메이션과 블렌드 쉐이프(blend shape) 시스템이 제공되며, 새로운 오디오 툴 세트에 힘입어 최신 오디오 시뮬레이션 효과 및 각 지원 플랫폼에서 최신 Dolby ATMOS가 지원된다.

한국에서는 모던 워페어 PC 버전 사전 등록 이벤트가 진행된다. 블리자드 홈페이지 사전 예약 코너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모던 워페어는 오는 10월 25일,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PC로 전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모던 워페어 PC버전은 비녹스(Beenox)와의 협력을 통해 최적화되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인 ‘배틀넷’을 통해 단독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음성과 텍스트가 한국어로 현지화된 버전을 선보인다. 모던 워페어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계열사인 액티비전이 퍼블리싱하며, 개발사 인피니티 워드가 개발하고 레이븐 소프트웨어가 개발을 추가 지원했다.

2007년 출시된 이후, 원작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는 인터랙티브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 선정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상을 비롯, 수많은 상과 영예를 석권하며 전세계적인 호평을 받아온 FPS(1인칭 슈팅 게임) 대작이다. 뒤이어 나온 두 편의 후속작과 함께, 모던 워페어 시리즈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시리즈로 기억되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