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중 불이 나 1명이 다쳤다. 1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오후 3시8분쯤 달성군 화원읍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 중 불이 나 7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기사 A씨(43)가 팔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중 용접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대구서 에어컨 설치하다 불 1명 부상
입력 2019-06-01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