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가 ‘그알 버닝썬 여배우’ 아니라며 공개한 공문

입력 2019-06-01 07:33

배우 한효주 측이 변호인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 다뤘던 버닝썬 관련 여배우 A씨가 한효주가 아니라는 사실을 제작진으로부터 확인받았다며 관련 공문을 공개했다.

한효주 소속사 BH엔터네인먼트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평 김문희 변호사는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효주 배우가 JM솔루션의 광고모델일 뿐, 버닝썬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고 2018년 11월 23일 해당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음을 명백히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고 이를 바로잡고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고 한 김 변호사는 “제작진으로부터 지난 4일 방송에서 언급된 여배우 A씨가 한효주가 아님을 공문을 통해 확인받았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이와 함께 지난 2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을 통해 회신받은 공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공문엔 “‘황하나와 버닝썬’편에 언급된 여배우 A씨가 한효주씨가 아님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변호사는 이어 “앞으로도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게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행위가 있을 경우 추가 고소를 포함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황하나와 버닝썬’편에서는 제보자 김상교씨의 폭행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해 11월23일 해당 클럽에서 한 화장품 브랜드의 행사가 열렸고 이 자리에 30대 여배우 A씨와 VIP들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여배우 A씨는 침을 많이 흘리고 눈이 충혈됐으며 야광봉으로 40~50대 직원들의 머리를 때리며 인사를 했다고 전해져 충격을 줬다. 이후 해당 화장품 회사가 JM솔루션이라고 밝혀지면서 30대 여배우 A씨가 ‘한효주’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