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걷는길벗회 6월 6일 월미공원내 월미구장에서 가족만남의 날 행사 개최

입력 2019-05-31 21:49

함께걷는길벗회 장애인가족들이 25년 전, 중증장애인 바깥나들이에서 출발한 ‘6.6길벗가족 만남의 날’을 올해도 개최한다.

산하시설의 이용자와 가족, 직원 등이 어울리는 전통놀이, 함께놀이,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올해는 오전에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박트리기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전통놀이와 추억의 불량식품코너, 먹거리 부스와 팔찌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오후에는 “장애차별 기회차별 뿌셔뿌셔 나눔 걷기”를 할 예정이다.

함께걷는길벗회 이사장 한용걸 신부(성공회)는 31일 “우리는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일한다”며 “작고 가난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쁘게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벗회의 한 관계자는 “함께걷는길벗회가 인천에서 25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향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지지 덕분”이라며 “도시의 삶에 힘들고 지친 사람들 모두 이번 길벗 행사에 오셔서 더불어 사는 삶을 느끼고 사랑과 희망의 울림을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