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일대에서 노숙자와 영세 노점상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저질러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노숙자와 노점상을 상대로 상습 폭력을 행사한 A(50)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 20일 오후 5시 45분쯤 부산역 인근 도로변에서 노점상 B(48)씨에게 시멘트 포대를 던지는 등 수차례에 걸쳐 부산역 일대 노숙자와 노점상을 폭행하거나 협박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최근 3년간 폭력 전과만 3개 이상인 ‘삼진아웃’ 대상인 것을 확인하고, 영장을 신청해 구속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부산역 일대서 노숙자, 노점상 상대 상습폭력 50대 구속
입력 2019-05-3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