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충식이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수나의 근황을 걱정했다. 3년 전 고혈압으로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이수나는 투병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배우 신충식씨가 출연했다. 신씨는 이날 방송에서 전원일기 방송 화면과 트로피를 보며 옛날을 회상했다.
그는 “이 장면은 내가 면도를 하는데 이 사람(이수나)이 바가지를 긁는 신이다. 정말 추억이다. 이사 몇 번 다녔더니 모두 없어져서 이런 사진도 없다”며 “제일 오랜 시간 동안 부부연기를 한 이수나가 기억에 남는다. 20년 넘게 여보, 자기하면서 살았다”고 했다.
이어 “이수나는 상당히 대단한 분이다. 그 당시에 이수나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나왔다. 게다가 아주 미인이다. 부러움의 대상이었다”면서 이수나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박준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