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31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이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통산 6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하고 있어 8승 사냥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홈 구장에서 천하무적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65.1이닝을 소화하며 7승 1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다. 5월은 더욱 완벽하다. 5경기에 나와 38이닝을 소화하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8승을 수확하고, 5월의 투수상을 확정짓기 위해선 경계 대상을 넘어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메츠의 괴물 신인 4번 타자 피트 알론소(25)다. 첫 대결이다. 알론소의 타율은 0.264로 평범해 보이지만 벌써 19홈런을 때려냈다. 내셔널리그 홈런 3위다. 그리고 메츠는 7명의 우타자를 배치해 류현진 공략에 나선다.
류현진은 포수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춘다. 5월 5경기 모두 마틴과 호흡을 맞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저스틴 터너와 코리 시거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게 조그마한 걱정거리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