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찔린 남성 앞에서 태연히 흡연하는 日여성의 정체

입력 2019-05-30 15:51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일본 아사히 신문 23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복부를 흉기에 찔린 30대 남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다카오카 유카(21)는 “너무 좋아해서 그랬다”며 “A씨를 살해한 뒤 나도 함께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목격자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그는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한 뒤에도 칼에 찔린 남성 앞에 쭈그려 앉아 태연하게 통화를 하며 담배를 피웠다.


일본 경시청은 이들 사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 자세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