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일본 아사히 신문 23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복부를 흉기에 찔린 30대 남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다카오카 유카(21)는 “너무 좋아해서 그랬다”며 “A씨를 살해한 뒤 나도 함께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한 뒤에도 칼에 찔린 남성 앞에 쭈그려 앉아 태연하게 통화를 하며 담배를 피웠다.
일본 경시청은 이들 사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 자세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