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사랑의 헌혈 운동

입력 2019-05-30 15:39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9일과 30일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제철소 내 생산관제센터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헌혈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9일과 30일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였다.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생명 나눔을 실시하고자 매년 두 차례 헌혈 운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1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헌혈 장소는 포스코 본사 로비, 제철소 생산관제센터뿐 아니라 지곡 주택단지에서 이뤄져 일반 시민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제철소는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헌혈증서를 기증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경품을 추첨하는 등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헌혈에 참여한 설비투자그룹 김경엽 대리는 “헌혈은 이웃들에게 생명을 나누는 뜻깊은 활동이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도 다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200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만1588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기증받은 9300여장의 헌혈증서는 경북혈액원에 2000여장을 비롯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4600장을 기증했다.

또한, 나머지는 혈액 수급을 필요로 하는 임직원 가족과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