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MOU 체결

입력 2019-05-30 15:31
30일 경북 포항시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30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동해안 수산자원 보호와 관리, 연구개발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본부에 편의를 제공하고 수산자원조성 사업 추진 시 지역 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동해안 수산자원 회복 및 관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수산자원조성분야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체제 구축과 향후 수산 기술·정보 교류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포항에 있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본부는 2실 2센터에 임직원 65명이 근무하고 있다.

동해본부는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연안바다목장 조성, 동해안 생태플랫폼 시범조성을 포항시로부터 위탁받아 대행하고 있다.

또한, 인공어초, 바다숲·바다목장 조성, 수산자원 방류 적지 및 효과성 조사와 같은 다양한 수산자원 조성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적조, 고수온, 백화현상 등으로 바다 생태계의 어족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안바다에 푸른 녹색의 바다숲을 조성하고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