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육성플랫폼 ‘KRX·IBK 창공(創工)’이 지방 최초로 부산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는 31일 부산국제금융단지(BIFC)에서 한국거래소(KRX), IBK기업은행과 함께 조성하는 ‘KRX·IBK 창공’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KRX·IBK 창공’은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 컨설팅, 국내외 판로개척, 사무공간 등의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서울의 마포와 구로에 이어 지방 최초로 부산에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최근 이들 3기관 가운데 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거래소는 선발기업에 사무공간 무상 제공, 시는 지역 창업기업 발굴 및 졸업 기업에 대한 후속 공간 지원 등을 협약했다.
지난 달 공모를 통해 19대 1의 경쟁률로 선발된 국내기업 15개사와 해외 창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미국·중국의 해외스타트업 4개사를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KRX·IBK 창공의 개소는 민관 협력을 통한 창업 인프라 확충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스타트업을 많이 발굴해 창업생태계를 튼튼히 하는데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창업육성플랫폼 ‘KRX·IBK창공’ 지방 첫 부산서 개소
입력 2019-05-30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