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출범 70년·광역시 승격 30년 기념 ‘스토리박스’ 운영

입력 2019-05-30 11:20
대전역 지하상가에 설치되는 '스토리박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전의 지난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박스’를 운영한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스토리박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대전역 지하상가 내 트레일 존에서, 내달 14~30일 으능정이 지하상가 내 무대공연장 앞(구 도청사 아래)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오는 9월부터 야외 축제 행사장에서도 시민들이 스토리박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토리박스 이벤트는 올해 대전시 출범(1949년 8월 15일) 70년, 광역시 승격(1989년 1월 1일) 30년을 맞아 마련됐다.

주요 콘텐츠는 대전의 역사와 관광지 소개, 홍보 동영상 상영, 트램 모형 및 도시철도 노선도 전시, 포토존 운영과 기념이벤트 등이다.

먼저 대전의 역사는 대전역 건립 시기인 1904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주요 역사적 사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대전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는 코너다.

또 트램 모형과 지하철·트램·충청권 광역철도 노선도를 함께 전시해 대중교통의 변화가 가져올 대전의 미래도 제시한다.

이밖에 대전을 바로 알리기 위한 홍보 동영상 상영, 사진으로 소개하는 대전 관광 12선, 포토존 및 SNS를 활용한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스토리박스는 대전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는 공간”이라며 “시민들에게는 추억과 희망의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는 대전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