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진행 예정이었던 경제부처 장관들과의 오찬을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대응을 위해 연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늘 진행 예정이었던 이 대표와 국무위원 오찬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부처 장관들과 잇따라 오찬을 가질 예정이었다. 부처 장관들과 국정과제,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예정대로라면 이 대표는 이날 홍남기 기획재정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날 계획이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새벽부터 들려온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일단 실종된 분 구조하는 게 급선무”라며 “당국은 현지와 협조해서 실종된 국민을 찾고 무사히 돌아오도록 모든 노력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