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대타 출전,2타점 적시타…타율 0.295

입력 2019-05-30 08:30

‘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대타로 나와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텍사스가 5-7로 뒤진 8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포수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시애틀 좌완 불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2구 패스트볼을 때려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3루 주자 노마르 마자라와 2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까지 홈에 들어오면서 2타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포수 타석에서 대타로 나선 탓에 8회말 수비에서 곧바로 교체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190타수 56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91에서 0.295로 끌어 올렸다.

텍사스는 9회초 2사에서 마자라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연속 2루타로 결승점을 뽑고 8대 7로 역전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는 2연승을 달리며 27승 26패를 기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