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된 헝가리 유람선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 탔다”

입력 2019-05-30 07:46 수정 2019-05-30 07:47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다수의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간 단체 관광객이 해당 유람선에 탔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인명피해 상황 등) 정확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헝가리언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34명의 탑승객과 선원을 태운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3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는 폭우가 내리고 있어, 구조대가 빗속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