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콘텐츠코리아랩구축과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개발, 생활 SOC 등 국비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되면서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에 각종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문화와 결합된 스토리가 있는 경남관광활성화, 문화콘텐츠 창작·창업지원체계 구축과 생활 SOC 공모 최대 선정 등 올해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 문화예술분야 정책 컨트롤타워인 ‘문화예술협치위원회’ 운영과 관광현장의 지역활동가, 전문가, 도 관련부서와 18개 시·군 관계자 등 5개 소그룹으로 구성된 경남관광활성화 워킹그룹 운영 등 문화관광분야의 협치와 협업 체계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관광분야 주요 성과는 문체부 ‘지역주도 관광개발 시범사업’에 전국 2곳 중 한 곳으로 ‘리멤버 합천 영상테마파크 사업’이 선정돼(국비 10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노후된 합천 영상테마파크 세트장을 리모델링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또 문체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 육성)의 ‘지역관광협업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통영시·남해군·거제시가 선정(국비 8억1000만원, 총사업비 16억원)을 확보, 지역관광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관광분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문화콘텐츠분야 주요성과는 ‘콘텐츠코리아랩구축(30억원)’과 ‘경남 웹툰 캠퍼스 조성(8억원)’이 문체부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돼 문화융합 콘텐츠 창작활동 증진과 인력양성의 기반이 확보됐다.
‘경남 콘텐츠코리아 랩’과 ‘경남 웹툰캠퍼스’는 도와 창원시가 공동 참여하고 국비 14억원과 지방비 24억원을 투입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동관을 3층 2645㎡규모로 리모델링해 내년 2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 SOC 국비 공모 주요성과는 올해 신규사업(기금사업)으로 체육시설 생활형 SOC 공모사업에 창원 진해구 여좌국민체육센터 등 18개(국비 386억원) 전국의 14%를 확보하는 등 최대 성과를 거뒀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예술협치위원회와 관광워킹그룹 운영 등 문화와 관광을 결합하기 위한 협치과 협업으로 ‘함께 누리는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이 획기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하는 문화관광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도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 박차
입력 2019-05-29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