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아라와 강태성이 다음 달 15일 결혼한다.
강태성 소속사 이엑스엔터테인먼트는 29일 “강태성이 예비 신부의 깊은 배려심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다음 달 15일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예식장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강태성은 2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예비 신부와는 지인들 소개로 만나게 됐다. 4살 차이고, 교제 기간은 거의 1년 6개월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람과 만나게 되면 결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처음부터 들었다. 여자친구가 어디 갈 일이 있어 배웅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 친구가 혹시나 아프거나 무슨 일이 생기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좋아하는 마음과는 달랐다. 이런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며 결혼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면서 예비신부에게 “잘해 준다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사실 잘해 줄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 많이 사랑하면서 노력할 거라 전하고 싶다”고 음성 편지를 남겼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