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원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입력 2019-05-29 10:53

경기도 고양시의 한 시의원이 자택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29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50분쯤 자유한국당 김완규 고양시의원이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자신의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김 의원은 혈중알코올농도는 0.125%로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김 의원을 불국속 입건했다.

김 의원은 “아파트단지 입구까지 대리운전으로 도착한 뒤 주차장까지 거리가 멀어 기사를 배려하려다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시민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