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 측이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8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당사는 밴드 잔나비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어 법무법인(유한)강남과 수임계약을 진행했다”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방적인 스케줄 취소는 없으며 방송 제작진과 협의 후 추후에 재출연 일정을 논의 중”이라며 “이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또 “최근 불거진 멤버 유영현의 논란으로 멤버 전원이 통감하고 있으며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임할 예정”이라며 “잔나비를 아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멤버 유영현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논란이 일자 유영현은 같은 날 소속사를 통해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팀에서 자진 탈퇴했다.
유영현에 이어 잔나비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최정훈도 논란에 휩싸였다. SBS는 같은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원 이상의 향응 등을 제공한 사업가 최모씨가 사기와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최씨 아들이 유명 밴드 보컬로 활동하고 있으며 회사 주주로 주총 의결권을 행사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는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밴드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입니다.
당사는 밴드 잔나비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어 오늘 28일 법무법인(유한)강남과 수임 계약을 진행하였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일방적인 스케줄 취소는 없었으며 방송 제작진분들과 협의 후 추후에 재출연 일정을 논의 중에 있으니, 이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불거진 멤버 유영현의 논란으로 인해 멤버 전원이 같이 통감하고 있으며,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임할 예정입니다. 저희 잔나비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강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