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발도르프학교, 정기 음악회 ‘음악이 흐르는 안양발도르프학교의 봄’ 성료

입력 2019-05-28 17:07

안양발도르프학교는 지난 5월 25일 정기 음악회인 ‘음악이 흐르는 안양발도르프학교의 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참여하고, 초청 아티스트의 공연도 이어진 이번 행사는 지역에 기반을 두고 함께하는 발도르프학교의 철학을 담은 만큼 그 의미가 깊다.

총 15개팀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경험을 배울 수 있으며, 특히 학부모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모두의 학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평가와 등수를 매기지 않아 부담감이 없는 만큼 자유롭고 다채로운 공연들이 이어져 볼거리도 풍성했다는 평가다.

이 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A양은 "스스로 준비하고 무대에서 발표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는 소감을 말하며 연신 웃음을 지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학부모 대표 정일상 운영위원장은 "매년 두번 음악제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자존감과 창의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면 부모로서 더 없는 행복감이 든다."며 발도르프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안양발도르프학교는 오는 6월 15일 신편입생 모집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