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을 대전의 랜드마크로…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위원회 활동 개시

입력 2019-05-28 16:15
허태정(오른쪽) 대전시장이 허구연 KBO 총재고문에게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자문위원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구연 KBO 총재고문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자문위원회’가 활동을 개시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허구연 KBO 총재고문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자문위원회는 한화이글스·KBO 등 야구전문가와 시민단체, 주민대표, 언론기관과 각계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공사완료까지 각계 각층의 의견 수렴, 야구장 설계·시공 시 기술적 자문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시민 여가공간으로의 야구장 재창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전의 랜드마크화, 야구장 건립 시 경제적·상징적 측면의 종합적인 검토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허 시장은 “오는 7월까지 야구장의 규모와 형태, 도입시설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2024년 말까지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