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다음 달 1일 ‘2019 동북아 CEO경제협력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 이후, 동북아 경제공동체 허브 포항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도시의 경제·통상, 관광,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지자체장들이 참여한다.
올해 제5회째를 맞는 ‘2019 동북아CEO경제협력 포럼’은 동북아시아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각 나라의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포럼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환영사, 김부겸 국회의원(前 행정안전부 장관) 기조연설, 제1세션 지방정부 CEO 발표, 제2세션 전문가 발표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EO세션에서는 중국 훈춘시, 러시아 캄차카시, 일본 마이즈루시가 참여해 동북아 지역협력 확대와 발전 지속가능성과 주요 도시 간 관광산업 연계 및 투자여건에 대해 발표한다.
전문가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북방경제협력위원회에서 ‘신북방정책과 포항의 협력과제’란 주제로 발표하고 현 정부의 신북방정책의 중점 추진과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연변대학교 교수는 북한의 지배구조에 따른 경제정책 변화와 북한·중국 경제협력 전망을 분석하고 한국정부 및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적 접근 방안을 제시한다.
러시아 극동연방대 교수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통한 실질적 경제교류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동북아시아 주요국가의 환동해권 지역의 주요정책과 추진 방향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학술적이고 정책제안에만 머물지 않고 환동해권 도시 간 실질적 협력을 위해 지역기업과 러시아 기업 간의 BIG바이어 수출상담회도 포스코 국제관에서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