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28일 일부 코치진을 교체했다.
이도형 코치가 1군 타격을 맡고, 조경택 코치가 1군 배터리 부문을 맡게 됐다. 이 코치는 1군 타격 보조에서 1군 메인 타격코치로 선임됐다.
정경배 타격코치와 조인성 배터리 코치는 2군으로 이동했다. 두산 측은 “분위기 쇄신 차원의 개편”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올해 35승 19패를 기록해 1위 SK 와이번스와 승차 없는 2위를 기록 중이다.
반대로 5월 들어 두 차례 7연패를 당한 뒤 또다시 연패에 빠진 꼴찌 롯데 자이언츠는 아직 코칭 스태프 교체 등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반면 KIA 타이거즈는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퇴한 이후 박흥식 감독 대행 체제로 8승 1패를 거두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